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유럽 여행 ] 체코 프라하 여행 3일차 - 체스키크롬로프 / 레지오젯 버스

여행/체코

by 스낵덕 2020. 2. 23. 09:45

본문

" 프라하 "


체코의 수도 /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

세계2차대전 이후 비교적 도심 파괴가 적었음 - 상당 수의 유적지 보호

(로마네스크, 고딕, 로코코, 르네상스, 바로크, 네오르네상스, 신고전주의, 고딕 리바이벌, 아르누보, 입체파 건축 등)

프라하의 중심 시가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


 

여행다니며 느꼈던 TIP

관광지로 꽉꽉찬 도시

( 구시가지와 천문시계탑 / 성 니콜라스 성당 / 국립박물관 / 말라 스트라나 / 비플라프 광장 / 비셰흐라트 성 / 하벨시장 / 화약탑

요세포프 / 존 레논 벽 / 지슈코프 공동묘지, 프란츠 카프카의 무덤 / 카를교 / 페트린 전망대 / 프라하 성 & 성 비투스 성당 )

사랑과 낭만의 도시로, 걸어다니는 모든 곳이 포토 스팟이지만 ! 한국인이 정말 정말 많다

커플들도 많다 < 외로움 주의 >

 

하루를 같이 다녔던 동행분이 프라하 자체는 하루동안 빡세게 돌았으니 체스키로 넘어가라고 떠미셨다 ㅋㅋㅋ

 

체스키크롬로프


체코 남보헤미아 주의 작은 도시 /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까지 직행버스가 다님

체스키크롬로프 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

체스키크롬로프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음


 

 

부지런히도 아침 일찍, 그것도 새벽 5시에 숙소를 나서는 나.

난 레지오젯 Regiojet 버스를 예매했는데, 레지오젯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유로 2유로밖에 안한다 !!

Omio ... 정말 좋은 앱이지만 편한만큼 3천원 ~ 5천원의 수수료를 떼가는 영악한 앱 아이이므로

본인이 이용할 회사의 사이트에서 직접 !! 직접 !! 예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 + 귀찮음 )

동행님의 추천으로 출발 바로 전 날 예매했고 상대적으로 이동하기 편한 시간대는 거의 매진이었다

그래서 새벽 5시에 트램타러 나왔다 ㅎㅎㅎㅎ

 

 

레지오젯 버스 아늑하고 따뜻하고 TV도 달려있고 좋네 ... 하며 쪽잠을 청하려고했는데

???!?!?!?!????

눈이 왔어 ???

 

 

체스키에 도착하니 슬슬 배가 고팠다

그치만 ... 문을 연 곳은 없었고 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불량 빵을 살 수밖에 없었다

정말 맛없어서 한입먹고 주머니에 넣었다

 

 

눈이 아주 아주 살짝와서 빨간색이 희끗희끗 보인다

다른 이들이 가는 길은 향하지 않겠어 ! 난 나만의 길을 간다 !

다들 우회전하는데 ( 구시가지 쪽 ) 나만 좌회전해서 숙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했다

 

 

귀염귀염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집인데 창문이 이렇게나 낮고 가까이 있다

 

 

최근에 지어진 집인가 .. 모던한 느낌이 물씬

 


계속해서 마을의 언덕을 올랐다

 

 

독특한 집들의 형태도 보고

 

 

마을 사람들이 이 친구는 왜 여길 오르지 ..?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았지만

난 let it go를 부르면서 오름 .. 너무 신나 ! 눈이라니 ㅠㅠ

 

 

거의 언덕쯤 왔을 땐 저 멀리 보이는 산에 오르고 싶단 생각도 했다

.... 이제 구시가지쪽으로 가야지 정신차려

 

 

두둥 ! 구시가지 마을의 진입로

일찍와서 그런 지 사람들 없어서 좋다

 

 

발걸음이 닿는 대로 걷다보면 이런 풍경은 이제 흔하다

 

 

슬슬 8시즈음 되가니까 중국인들이 ... 중국인들이 몰려온다 !!!!

이 테라스에서도 사진 한장 찍는데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내가 좋아하는 골목 감성

일부러 어렵고 어려운 길을 찾은 것처럼 ㅋㅋㅋ 힘들게 구시가지로 향했다

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골목이니, 얼마나 오랜 시간을 견딘 곳일까.

 

 

아직 Merry Christmas ! 집 앞 대문의 장식이 왜이리 정겨운지 ㅎㅎ

 

 

간간이 기념품 가게들도 보인다

이 곳에서 유독 목각 인형들이 눈에 띄었는데, 동화 속 등장인물과 연관이 깊은 것 같았다

소장 욕구 뿜뿜 이지만 가격에 놀라 나오는 .. ㅠ

 

 

체스키 성 보기 전, 마을을 통과하는 블타바 강

 

 

식당들은 대부분 11시 이후에 영엽을 시작했다

9시쯤 ? 관광객들을 위해 뜨레들닉을 판매하는 곳들은 봤으나

프라하보다 크기도 작고 가격도 좀 더 나갔다. 희소성때문인가 ..

 

 

프라하 성에 올라와 본 전경

 

 

블타바 강이랑 ...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체스키 성 안에 있는 조그마한 테라스에서 찍은건데,

이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줄을 서야한다 ㅎㅎ

 

 

체스키 성을 나오다 본 표식인데 뭘까 ???!!!

 

 

이쁘니까 한번 더

 

 

예쁘다 ㅠㅠㅜㅜ 내 기준에서는 창을 통해보는 체스키가 더 그림같았다

 

 

하지만 날씨는 프라하보다 훨씬 훨씬 춥다

12월 28일인데 눈이 내린만큼, 날이 정말 추워서 사진 한 장 한 장 손을 희생해가며 찍었다

지문 인식되는 장갑을 가져올걸 .... 후

따뜻한 코코아 한잔이 간절한데 사람들은 일하지 않는다 !!!! ㅋㅋㅋ

한국이라면 벌써 노점상들이 입구며 통로며 출구며 줄을 서서 판매할텐데

 

 

다시 시내로 내려와서 따뜻한 음식거리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러다 발견한 크리스마스 마켓 !

12시즈음 도착했는데 마켓들이 조금씩 영업을 시도하고있었다 ㅎㅎ

 

 

아이들을 녹이는 회전목마 ㅋㅋㅋ

진짜 레알 나무라 나도 타보고싶었다

 

 

헤헤 본능은 먹을 거에 끌리징 !

역시 거친 체코 ㅋㅋㅋㅋ 먹음직스런 고기들이 많아 아주

난 그 중 궁금했던 저 감자전 !! 을 주문했다 ( 소세지는 독일에서 많이 먹을거니깐 >ㅁ< )

 

 

어흑 추워서 장갑끼고 먹어야 해

정말 짜고 기름지고 짜고 짠 후추 감자전이다

그래도 파삭파삭한 부분은 먹을만해서 야금야금 반정도 먹었다

짠 거 싫어하시는 분에겐 비추 ...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런 인형 가게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아이 ... 유명한 아이인가? 외국분들 얘랑 사진찍던데

한국의 둘리인가 하고 지나갔다 ㅋㅋ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저녁.

체스키에서 오래 머물줄 알고 오전 6시에 출발해서 오후 4시에 돌아오는 버스를 예매했으나

날이 너무 추웠고 동네가 작아 재빠르게 돌아보고 오후 2시 차로 급하게 변경했다 ㅎㅎ

이건 프라하 베트남집에서 먹은 버섯야채볶음인데 오우 노노 ~~

탕수육 소스 베이스인 야채볶음을 상상하며 시켰지만 현실은 그냥 간장 야채 볶음 ㅋㅋ

체스키 투어를 끝내고 숙소에 들어가 일찍 휴식을 취했다 하아

 


 

이제 독일로 다시 넘어가자 ! 다음 편은 드레스덴 >ㅁ<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