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
세계2차대전 이후 비교적 도심 파괴가 적었음 - 상당수의 유적지 보호
(로마네스크, 고딕, 로코코, 르네상스, 바로크, 네오르네상스, 신고전주의, 고딕 리바이벌, 아루 느보, 입체파 건축 등)
프라하의 중심 시가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
관광지로 꽉꽉찬 도시
( 구시가지와 천문시계탑 / 성 니콜라스 성당 / 국립박물관 / 말라 스트라나 / 바츨라프 광장 / 비셰흐라트 성 / 하벨시장 / 화약탑
요세포프 / 존 레논 벽 / 지슈코프 공동묘지, 프란츠 카프카의 무덤 / 카를교 / 페트린 전망대 / 프라하성 & 성 비투스 성당 )
사랑과 낭만의 도시로, 걸어다니는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지만 ! 한국인이 정말 많다
커플들도 많다 < 외로움 주의 >
나는 프라하에서 체코어를 전공하는 동행을 만나 진또배기 포토스팟들을 이곳저곳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찍기도 좋아하셔서 내 사진들도 정말 많이 찍어주셨다 ㅜ 혼자 여행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내 사진들 몽땅 ...
스냅작가와 가이드를 같이 하시면 정말 잘 어울리실 분이셨다 ㅎㅎ 감사해요 !
그리고 포토스팟들 위주의 리뷰이므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생략한다 :)
프라하로 넘어가는 기차 안 ...
체코분들이셨는 지 체코어로 대화를 나누시더라.
한국처럼 체코도 자국어를 쓰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 뭐랄까 동족의 애 ...? ㅎㅎ
그래서 외국인들을 배척하는 감이 없잖아 있다고 들었다 ( 단일민족으로서 이해는 감 )
도착하자 먹었던 건 버거킹 ! 한국이랑 똑같음 ! ㅋㅋㅋ 그냥 맛있음 !
유럽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슈크림 & 딸기잼 패스츄리
진짜 달달하고 촉촉하고 바삭하고 맛있다. 난 여행하면서 이런 종류의 빵들을 제일 즐겨먹었다
가격도 1300원 안팍이야 사랑해
프라하 중앙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
프라하 트램은 유독 다른 나라 트램들보다 폭이 좁은 것 같더라 ..? 캐리어가 민폐처럼 느껴진 건 처음이야
숙소에 짐풀고 나온 것뿐인데 이렇게 이쁘네유
동행분 기다리면서 초코 크로와상 하나 ~ 이게 3.5유로니까 큼큼 싸진 않음
버거킹에 패스츄리에 크로와상까지 와우 ~! 빵순이 정말
프라하성과 그 안에 있는 성 비투스 성당
이 곳은 정말정말 관광지라 티켓부스든 각종 입구들이 사람들로 넘쳐난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아침일찍 찾아가는 게 최고다 ( 난 점심이 지난 후에 가서 제대로 못 둘러봤다 ㅠ )
성을 나오려는데 입구를 막고 근위병들의 행진을 보여주더라
프라하성 나오면 이런 풍경이 똬핳 ...!! 사진으로 보지 마세요 ... 실제로 보면 멍 때리면서 보게 된다 .. ㅠ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일단 포토스팟 1등 프라하성 앞 전경
큰 장벽 위에 올라 포즈 잡고 찍으면 최곤데, 장벽 위에 오르는 게 쪼금 무서웠다 ㅋㅋ
이 앞에 스타벅스 테라스가 있는데 한국분들에게 최고의 포토스팟이라고 한다
멀리서 봐도 한국인들이 가득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ㅎㅎ
필름 카메라로도 찰칵 ! ( 필름카메라 후기는 나중에 ! >ㅁ< )
전경이 너무 예뻐서 오래도록 눈에 담고 싶었다
한국엔 하늘이 이렇게 멀리까지 보이는 곳이 없으니까 ...ㅎ
뒤쪽으로 와도 예쁘다
뒤쪽 언덕도 나름의 포토스팟 ! 22
사진들 열심히 찍고 맥주마시러 양조장 왔다 ㅎㅎ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가 있다고 하니 !! 안먹을 수가 있나
흠~! 난 꿀떡꿀떡 넘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이건 좀 쓰다 !
아직 쓴 걸 즐기지 못하는 아이 입맛 ...
양조장을 나와 길을 걸으면 이런 풍경이 연속적으로 보인다
도시 보전이 너무 잘 되어있어 이런 돌길도 한 톨 한 톨 몇백년전의 상태 그대로기 때문에
캐리어 끌기엔 아주 좋지 않은 도시다 ㅎㅎ
브르노와 프라하 거리스타일을 보면 ' 체코 스타일 ' 이 얼추 나온다
동화 속 색감 그 자체. 이솝이솝해
세상에 프라하 도로변에서도 인생샷을 남겨주시는 동행분 ... 최고에여
프라하는 빈과 다르게 날씨가 반겨줘서 좋네
거리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중
걷다 들린 존레논 벽. 여긴 왜 유명한 곳일까 ? 갑자기 분위기 존레논 ㅎㅎ
체코의 자유를 바라는 시민들의 낙서와 존레논을 추모하는 글들이 섞여 그래피티를 이룬 곳인데
이 곳과 체코의 감성은 ... 잘 모르겠 ..
억압된 자유와 욕망의 표출을 그래피티로 남기는 건가. 유럽에서 그래피티는 반항의 상징같다
걷다보니 블타바 강과 가까워졌다
강 주변에는 이렇게 백조 ..? 흑조 ..? 흑백조 ..? 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인간친화적인 아이들이라 손만 내밀어도 뒤뚱뒤뚱온다
사람들이 간식을 하도 줘서 손 위에 당연히 빵 부스러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3번째 포토스팟 !! 강가 주변 백조들 ㅎㅎㅎ
손을 내밀면 와서 손을 물까봐 다가오는 낌새가 보이면 바로바로 피했다
그런데 원래 백조들 잡식성인가 ? ㅋㅋㅋ 빵도 먹고 말이야
옆에서 열심히 컨셉사진 찍어주시는 동행분 ㅋㅋㅋ 프라하 감성을 너무 잘아셔 ...
해가 지기전에 갈 곳이 있다며 날 보채던 동행분
비셰흐라드 성에 데리고 가서는 또 엄청난 전경을 보여주신다
노을이 없어 아쉬워 하셨지만 전 만족합니다 ... ㅎㅎ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혹은 열일하신 분들의 묘들.
이 또한 관광 명소 중 하난데, 되게 기분이 묘했다.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느낌 ..?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아니더라도 한 인간 자체를 존중해주는 느낌.
후손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았다. 선조들은 이렇게 살았겠구나.
어둑해진 밤을 천천히 음미하며 맞이했다
아 그러고보니 빵 3연타 이후에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다
저녁은 그래도 밥먹어야지 ! 가성비 좋은 베트남 집으로 온다 ㅎㅎ
유럽에서는 Pho , 즉 베트남 음식점들이 가격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집으로 인정받고있었다
이곳저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끼니 또한 재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 동양인 입맛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
밤거리 활보하는 중인데 나무나무마다 전구등 건 거 너무 칭찬한다
거리가 넘 예뻐 ... 동심 제대로 저격했다 ㅎㅎ
이렇게 중앙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아직도 열리고 ㅠㅠ 좋아 !
진짜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심 시가지 안에서 즐기셔야죠 !
여태 본 거대 트리중 프라하 트리가 가장 가장 가장 예쁘고 화려했다.
관광지답게 사람들도 정말 많이 북적여서 이동함에 불편함이 있다 ㅋㅋ
내 취향은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인걸로 .. ㅎㅎ ( 먹을것도 종류도 많고 깔끔깔끔 )
크리스마스 마켓을 충분히 즐기고 아쉬운 맘 훌훌털고 떠났다
프라하의 치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밤거리도 항상 불이 환하게 켜져있고 무엇보다 관광객이라는 시놉티곤이 있지 않은가
캬아 ... 동행분이 더 보여줄 곳이 있다면서 다리를 하나 건너는데 발견한 야경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가는 길이 이렇게나 아름답다니
캬
다리를 건너면 어둑어둑해 보이는 공원이 하나 보이는데
천천히 언덕을 오르면 그 끝에 이런 야경이 펼쳐진다
아직 다른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며 동행분이 뿌듯해하셨다
ㅠㅜㅜ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ㅜㅠ
여기서 뜨레들닉이랑 맥주 한잔 하고싶더라
왜 프라하가 야경이 아름다운 동네인지 알겠고 ... 도시 계획 누가 했는 지 참
분명 낭만적인 사람일거야
두큰두큰 까를교 오르기 전 사진도 이렇게 찍고
저 프라하성이 보이는 게 포인트다
프라하성 야경도 정말 끝내준다고 하니 가볼만하다 :)
오 마이 까를교 .. ㅠ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도 나오고오
엄청난 명성을 안고 있는 까를교 ㅠㅠㅜㅜ 여기서 친구 생일파티 노래도 불러줬다
정말 프라하 낭만의 도시라니깐 .. 도시 전체가 그림그려진 것 같아 무슨 다 예뻐 다
한국만큼 한국어가 많이 들리는 것도 흠? 이라면 흠이긴 한데 ㅋㅋ
필카도 한 방
평소에 안찍던 사진을 찍느라 엄청 돌아다녔던 나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뻗고 말았다
오늘 정말 수고했어 ! 내일은 좀 쉬엄쉬엄 다녀도 되겠는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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