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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여행 2일차 - 무목/레오폴드 뮤지엄/무제움스크바르티어

여행/오스트리아

by 스낵덕 2020. 2.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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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비엔나) "


오스트리아의 수도 / 독일어식 명칭 - 빈, 영어식 명칭 - 비엔나

좋은 미술관, 박물관 굉장히 많음 ( 강조!! )

구시가지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되어 있음

아르누보와 분리파 미술의 중심지 /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아돌프 로스, <제체시온> <로스 하우스>

빈 오페라 국립 극장 ( 음악의 도시 )

유럽에 커피를 전파한 지역 - 비엔나 커피 유명 / 비너 뷰어스트헨 ( ex. 슈니첼 , 비엔나 소시지 ) 유명

카페 자허의 자허토르테 / 페이스트리 슈트루델


2019년, 비엔나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혔다

 

여행다니며 느꼈던 TIP

빈은 정말 크다. 생각보다 크니 가볍게 걸어다니긴 힘들다 !

흐린 날이 대부분이다. 1년중 날씨 좋은 날이 드물다고 한다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 도시다. 다음번에는 2주일정도 머물며 천천히 느끼고 싶다 :)

비엔나 PASS 2일권을 끊었으나 ... 글쎄 ㅠ 학생의 신분이어서 그런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www.viennapass.com

비엔나 여행 안내소에 가면 지도와 각 종 정보가 들어있는 책자를 얻을 수 있다 ! - 정말 유용했음

 

 

벨베데레 궁전을 지나 MQ ( MuseumsQuartier )에 도착했다

벨베데레 궁전 - MQ까지 HOP ON HOP OFF버스 타고 이동했는데 너무 느려 !! 관광버스라 그런가 !

비엔나에 3일밖에 안 있는 나에겐 상대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졌다 ㅋㅋ

 

Mumok 무목 뮤지엄


MUseum MOderner Kunst

현대 미술 전시

입장료 : 어른 11유로  학생 7.5유로 / / 비엔나 패스 무료 입장


 

보자마자 소리질렀음. 너무 예뻐서 !!!! 이 재료는 뭘까 ... 검은데 검지 않아

 

 

너무 예뻐효오오오 겉으로 보기엔 답답해보일지 몰라도

실내는 그렇지 않다 ㅎㅎ

 

 

내부 전경 1층은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한창 하고있었다

 

 

난 5층부터 시작해서 계단으로 천천히 내려오면서 전시를 감상했다

 

 

길고 긴 측창으로 대신할 수 없는 빛은 천정에서 들어오게 설게함

 

 

상당히 심오한 사진전 

음 이러한 전시는 이해하려고 하진 않는다 그럼 머리가 깨질 수도있기때문에

그냥 하나의 독특한 시선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내 것으로 만들기 쉽다

 

 

내가 가장 애정하는 사진. 바우하우스의 특징을, 그 컨셉을 잘 표현한 전시장 같아서 너무 좋았다

이런 감성을 느끼려고 독일을 찾았던건데 빈에서 맘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네 >ㅁ<

맘같았으면 하나하나 다 찍어서 담아두고싶었는데 눈치보여서 ㅋㅋㅋ 눈으로 열심히 담아서 왔다

 

 

 

 

점 선 면이 조화롭게 공간화되면 이런 느낌일까 ...

 

 

칸딘스키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림을 그릴까 ? 첫 도안은 연필 자국으로 도배되어 있었겠지

 

 

빌라 사보아 ... 모형 느낌 좋다

 

 

예술을 어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체험형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 튜브에서 뛰어놀 수 있다 !!

나는 혼자라 ... 흑 들어갈 엄두를 못냈어 ㅠ 재밌어보였는데 ! ㅋㅋㅋㅋ

 

 

벨베데레 궁전이 끝난 시점에서 좀 지쳤었는데 무목에서 기운을 빡 ! 얻었다 ㅎㅎ

 

 

레오폴드에서 무목을 바라본 전경이다

MQ 마당에선 철마다 다른 행사가 펼쳐진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행사겠지만 현지인들에겐 일상이겠지 !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ㅎㅎ 장난감 경기 ..?도 펼쳐지고

빈에서 봤던 크리스마스 마켓중에 가장 독특하고 개성 넘쳤다 ( 밤에는 클럽같이 노래틀어놓고 같이 춤 춘다 ! )

정신차려 !!! 넌 무목이 끝이 아니야 레오폴드를 봐야한다굿

 

Leopold Museum 레오폴드 뮤지엄


50년 동안 엘리자베스와 루돌프 레오폴트 부부에 의해 수집된 5천점 이상의 작품 전시

현대 미술관

가장 큰 에곤쉴레 콜렉션

입장료 : 어른 15유로  학생 8유로 / / 비엔나 패스 무료 입장


 

 

전시장 들어서자 나를 반겨주는 제체시온 건물 모형

 

 

빈에 고작 3일밖에 안있었지만 벌써 얼굴들이 친숙하다

빈 분리파 화가들 ... 당시엔 혁신과 참신함을 추구하는 자들이었겠지

사진에서부터 이들이 풍기는, 예술을 대하는 자세를 읽을 수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 세대의 작가들이 몇 생각나기도 하고. 도전하는 이들의 눈은 푸르다

 

 

내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세제션 타이포그라피.

프레임에 갇혀 일렁이는 글자들이 읽을테면 읽어봐 ? 약올리는 것두 같고 ㅋㅋㅋ (망상)

 

 

클림트가 삶을 사랑스러이 다뤘다면

에곤 쉴레는 삶을 격정적이고 열정적으로 다룬다.

죽음 또한 삶의 연장선상에 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 피하지 않고.

 

 

몰아치는 감정의 파도를 잠재울 것만 같은 바다였다. 이래서 그림 보러다니는구나 싶었던 .

 

 

모형을 한 번 만들어봤던 사람이라, 이런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재단하는 작업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아니까. ( 박수 ) ( 박수 )

 

 

살면서 이렇게 소장하고싶은 유리 공예품 처음 봤다

조세프 호프만 ...  당신 내 취향을 너무 저격했어 ...  당시에도 저런 작품이 나왔었다니 !!!

 

 

색으로 장난쳐놓은 것 같은데 절대 장난 아니다. 최소 팬톤 회장님은 됐어야 해

 

 

흐릿하게 보이는 잔상 뒤의 사람들은 각각 다른 차림새를 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 개인적 견해임 ㅋㅋ )

 

 

전시장 벽이 파래지면서 내 정신도 함께 파랗게   하루에 미술관 4개가 말이되니

말은 되지만 내 정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  예술의 세계에서 헤매다 ...

 


오옹 ...  멋있다 ... 그려그려

 

 

예술의 바다에서 헤매는 중

 

 

레오폴드 마감시간 다 되서 나와보니까 벌써 저녀어어억

빵 한쪼가리 먹으면서 미술관 4개 ...  그래 마음의 양식으로 배채웠다 치기엔 너무 배고프니 저녁을 먹자

 

 

나오는 길에 마주쳤던 편집샵

유럽 사람들 프라이탁 좋아한다. 음 우리나라에 비해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생활에 대입을 잘한다.

프라이탁이 아니더라도 환경을 생각해 나온 물품들은 인정받는 분위기다.

가치를 산다는 말이 딱 와닿고 실천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보였다.

나도 게또 ㅎㅎ 프라이탁 평소 내 스타일이랑 괴리감없이 매치되서 좋다

 

 

분명 배고파서 많이 먹을 것 같았던 나는 왜 맥주집에 앉아있는가

지나가던 길에 들어왔는데 뮌헨 맥주 그리웡 ... 난 목넘김 부드러운 게 좋다 ..  아직 쓴 맛 이해못함 ㅠ 후

 

 

비엔나 패스 알차게 쓰려고 고생한 내 다리 칭찬해 ㅠ 오늘하루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

 


 

비엔나에서 마지막 날은 다음 편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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