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주 은행, 도이체방크 & 코메르츠방크 본점 IN
유로를 발권하는 유럽중앙은행 IN ( 유럽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
독일에서 가장 높은 빌딩, 코메르츠방크타워 259m IN
괴테의 고향 - 매년 국제박람회 / 책 박람회 열림
쉬른 미술관 / 슈테델 미술관 :)
독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모두 갖춘 도시, 프랑크푸르트
사람없는 거 보소 ... 내가 너무 일찍왔나
하지만 면세점에서 살 것들이 있으니 서두르자 !
셀프 체크인 하고 수화물 붙이려고 갔는데,
Oh My Dear
루프트한자 개인 수화물 한계는 23kg인데, 내 캐리어 25kg 나옴
셀프 수화물 검색대에 서 계시던 가드 아저씨가 저~쪽에 직원이 짐붙여주는 데 가서
싸바싸바해보라면서 날 떠미셨다
흠... 일단 직원분한테 가서 수화물 무게를 쟀는데 직원분 표정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짐 당장 빼라고 ㅋㅋㅋ ㅠㅜㅠ 나한테 추가 요금 100유로 낼거아니면 23kg맞추라고 아주 무섭게 말했다
진짜 낑낑대면서 짐 다빼고 22.5kg되니까 이제 셀프 수화물 검색대 가서 짐 붙여도 된다고 하더라
이 때 좀 서러웠다. 이걸 다 들고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사실도 슬펐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또 정리해야된다는 사실도 슬펐고
공항 바닥에 앉아서 짐을 정리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다는 사실도 슬펐고
그냥 다 슬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낑낑대면서 셀프 수화물 검색대에 도착해서 짐 붙이려는데 아까 그 아저씨가
내가 들고있던 짐을 이리로 가져오라는 손짓을 하셨다.
내가 ??? 이런표정 지으니까 아까 뺐던 짐 몇개는 다시 넣으라고 말씀하셨다.
허얼 ... ㅠㅜㅠㅜㅠ 너무 감동받아서 울뻔 ... 몇 개 넣었더니 다시 25kg가 되었다.
분명 아까보다 짐을 뺐는데 왜 다시 25kg? 후 짐을 다시 빼야한다는 생각에 울상이 되었는데
아저씨가 이정도는 괜찮다면서 직원분 몰래 수화물을 넣어주셨다. ㅠㅜㅠ
너무 감사했다 ㅠㅠㅜㅠㅜㅠㅠㅠㅠ
픨른 당크 당케쉰 하면서 인사를 연신 했더니 얼른 들어가라고 손을 흔드신다
ㅠㅜㅠㅜㅠ울뻔..
땀 흘린 게 절대 헛되지 않았다, 넌 정말 운이 좋았다 중얼거리면서 출국장으로 들어감 ㅜ ㅋㅋ
간만에 보는 한글 ㅎㅎ
독일어로 간판읽는 게 익숙해졌다 싶을 때 한국으로 떠나는구나
유럽 올 때 갈 때 연착없이 잘 이용했던 루프트한자 >ㅁ<
이 쫄보는 루프트한자 이용하기 전에 그동안 비행 사고가 얼마나 났는 지 검색해 봤다지 ...
1953년부터 2019까지 6번 ... 오케 이정도는 ㄱ.. 괜찮아 ... 탑승완료 ...
여전히 잘 나오는 기내식 ㅎㅎ
기내식 나오기 전에 간식 하나 주는데, 옆에 탄 승객분이 내가 자고있으니까
내 간식을 챙겨놔주셨다 ㅠ ㅋㅋㅋ 나도 보답으로 초콜릿 과자 드림 헤헤
기내식 맛있졍
와 항공에서 보는 설원 ㄷㄷㄷ 실화야? 예쁘다 ㅠㅠ
내리기 전, 마지막 기내식.
진짜 맛없는 샌드위치랑 에너지바, 요거트.
루프트한자 밥은 좋은데 빵은 잘 못만드는듯 ..?
창가자리 조아 비행기 조아 이제 곧 한국이당 ㅠ 그래 조아
언니 마중 나온 동생쓰
한국 도착 기념 신발 사준단다 ㅋㅋㅋ ㅜ 나름 알바한다구
귀요미 귀요미 신발 세일한다구 하나 사주는 동생 귀요미
한국 좋다 ... 한달동안 안봐서 애틋해진 자매사이 ...
동상 .. 사실 장시간비행으로 많이 힘들어어
캐리어 쫌만 끌어주라아아아 ( 앙탈 엄청 부림 ) 고마웟 ㅎ히히
집으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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